[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지윤
정치
기사등록일 :
2019.11.27 19:33
유권자 49,9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6.9%
(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0%)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40%대 중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2.3%.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는데, 이와 같은 내림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77.4%→78.4%, 부정평가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5.0%p, 부정평가 76.8%→81.8%, 긍정평가 17.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서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1.1%p, 긍정평가 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4.3%→11월3주차 43.2%; ▲1.2%p, 부정평가 59.2%→53.3%→54.5%)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격차는 9.0%p에서 11.3%p로 벌어졌다. 다만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주중 잠정집계(월~수·18~20일 조사)에서의 격차(16.5%p, 긍정 40.7% vs 부정 57.2%)에 비해 상당 폭 감소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