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창린도 해안포 사격지도 추정...정부 "유감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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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창린도 해안포 사격지도 추정...정부 "유감스럽게 생각"

이원재 기사등록일 :
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 지도를 한 것과 관련, 북한에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6일 "북한의 해안포 사격 행위는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측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창린도 해안포중대는 김 위원장의 사격 지시에 따라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를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린도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해상적대행위 금지구역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