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국회 본청 계단 앞 천막에서 이틀째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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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국회 본청 계단 앞 천막에서 이틀째 단식투쟁

이지윤 기사등록일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황 대표는 전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으나,
경호상 이유 등으로 천막 설치가 불허되자 밤늦게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잠을 잤다.

이날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그는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