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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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

이지윤 기사등록일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이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총체적 불법, 위협적인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한국당은 의회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하고,
회의 방해를 한국당 의원들과 사전 모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충돌 원인이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불법 사보임에 있었고,
이에 따라 헌법에 보장된 저항권을 행사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9명 의원의 출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당은
 "의원 불출석이라는 기존 당의 입장은 바뀐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