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하던중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부 산하 기관 또는 연구소 이런 곳에 청년 주택 문제만 전담하는 조직이 있냐“고 질문했다.

박 장관이 "별도 조직은 따로 없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청년 주택 문제를 청년의 관점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청년 주거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청년 주택 정책에 대한 주무부서가 있어야 지원이나 예산을 다룰 수 있다. 그래서 가칭 '청년 주택 정책과'가 국토부에 들어가서 관장하는 부서가 돼주면 다른 세제, 금융이 같이 따라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은 우리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다. 청년을 엄청난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청년에 대한 대출 등 지원을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