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마음졸이는 전공의이탈 비정상적 김주연기자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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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마음졸이는 전공의이탈 비정상적 김주연기자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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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국민이 모두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체제를 가동해야 하는 현실이 비정상적"이라며 "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의사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은 의사 양성 확대를 기본으로 하면서, 늘어난 의사들이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에 종사하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 패키지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급격한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며 "한국의 학교당 학생 정원은 독일, 영국, 미국에 비해 2~3배 낮은 수준이고, 교수 인력 측면에서도 현재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정원은 평균 1.6명에 불과해 법정 기준인 8명에 비해 전임교수 인원이 넉넉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은 "보름 이상 계속된 의사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