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김건희 특검법 거부... ‘잘못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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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5%, 김건희 특검법 거부... ‘잘못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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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보도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 데 대해서도 ‘잘못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알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1%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부정적 평가의 절반 수준인 32%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0%로 집계됐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5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부정적 평가다. 반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33%로 조사됐다.

다가오는 총선에 관해서는 ‘정부·여당 견제’ 인식이 50%, ‘정부·여당 지원’ 시각이 39%로 나타났다. 기관에 따르면 이 역시 지난해 5월 조사 이래 가장 큰 격차다.

윤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에 응답자 65%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잘한 결정’이라는 답은 23%에 그쳤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64%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봤고, ‘잘한 결정’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