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피력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보호체계 개선대책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수원 영아 유기 사건이라는 몹시 안타까운 사건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국가에서 파악하지 못한 출생 미등록 아동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 신생아 번호로만 존재하는 아동이 2,236명에 달한다는 점도 밝혀졌고 현재 복지부에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하는 데 관계 부처와 협조해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조사해 달라"고 말했다.

또 "출생 미등록 아동을 조속히 찾아서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