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소리] ‘유업’ 빼고 '매일', 상호가등기 - 함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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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사등록일 :
2023.04.14 17:11
[매일유업의 소리] ‘유업’ 빼고 '매일', 상호가등기
매일유업이 서울중앙지법에 '매일'로 상호 변경을 위한 가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명변경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총에는 사명변경 안건을 아직 올리지 않아 좀 더 세심한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본등기를 마치기 위한 기간은 8월 1일까지여서 그동안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이 40여 년만에 회사 이름을 바꾸려는 것은 사명에 종합식품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담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매일유업 모태는 1969년 설립된 한국낙공가공으로 1980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수년전부터 출산율 하락이 특히 심화되고 유제품 수요 부진이 이어지자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분유와 우유 등 유가공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성인용 영양식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식물성 음료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일유업의 유가공제품의 매출 비율은 83.13%, 유가공 외 기타 제품은 16.87%다. 2021년에는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건기식 유통전문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 또 제과제빵업을 하는 더베이커스 지분 36%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주회사인 매일홀딩스 산하 매일유업이 여러 손자회사들을 지배하는 중간지주사 성격을 띄게 된 것 역시 사명변경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파악된다. 오래전부터 써온 '매일'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사명에 유업을 대체할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지 않는 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매일유업 홈페이지 주소명도 매일(Maeil)이다.
매일유업이 서울중앙지법에 '매일'로 상호 변경을 위한 가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명변경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총에는 사명변경 안건을 아직 올리지 않아 좀 더 세심한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본등기를 마치기 위한 기간은 8월 1일까지여서 그동안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이 40여 년만에 회사 이름을 바꾸려는 것은 사명에 종합식품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담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매일유업 모태는 1969년 설립된 한국낙공가공으로 1980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수년전부터 출산율 하락이 특히 심화되고 유제품 수요 부진이 이어지자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분유와 우유 등 유가공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성인용 영양식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식물성 음료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일유업의 유가공제품의 매출 비율은 83.13%, 유가공 외 기타 제품은 16.87%다. 2021년에는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건기식 유통전문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 또 제과제빵업을 하는 더베이커스 지분 36%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주회사인 매일홀딩스 산하 매일유업이 여러 손자회사들을 지배하는 중간지주사 성격을 띄게 된 것 역시 사명변경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파악된다. 오래전부터 써온 '매일'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사명에 유업을 대체할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지 않는 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매일유업 홈페이지 주소명도 매일(Maei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