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의 소리] ‘국내 수소 발견, 꿈 아니다’ - 함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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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의 소리] ‘국내 수소 발견, 꿈 아니다’ - 함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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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의 소리] ‘국내 수소 발견, 꿈 아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최초의 지하 부존 수소 탐사를 목표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천연수소는 지하에서 자연현상에 의해 생성돼 매장돼 있는 수소다. 지속적으로 자연 충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관심과 연구가 증대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전국 5군데 지점에서 자연수소 측정장치를 활용해 부존을 확인 중이다.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소가스의 측정과 장기간 모니터링을 위한 ‘자연수소 탐침장치’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토양에 장치를 삽입하여 지하에서 발생하는 수소 기체를 측정하는 것으로 별도의 필터 및 배수 시스템을 이용해 토양 수소 측정에 가장 큰 제약 요인인 물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한다.

석유공사는 지표조사 작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지질, 지구 물리 및 시추 등의 보유 기술과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수소 탐사 및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전국의 유망지역을 발굴해 중장기적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정규 글로벌기술센터장은 “석유공사가 주도해 산·학·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기초연구를 추진하고 공사가 보유한 유·가스 탐사개발 기술력을 활용한다면 국내 지하에서 수소 발견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라며 “청정에너지원 발굴을 통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신사업 창출 및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