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 이재명 28%·윤석열 26.4%
이지윤기자
정치
기사등록일 :
2021.09.06 16:49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 속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0%, 윤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이 기관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까지 3위였던 이 전 대표는 11.7%로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7%),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6%), 정의당 심상정 의원(1.4%), 민주당 박용진 의원(0.8%) 순이었다.
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8%로 1위였고 이 전 대표가 18.0%로 그 뒤를 이어갔다.
진보 진영에서의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9.8%, 이 전 대표가 18.0%를 기록, 두 자릿수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보수 진영에서의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28.2%, 홍 의원이 26.3%를 기록하면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