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대선 경선후보 등록 시작 국민비즈티비 국민BIZTV
한준영기자
정치
기사등록일 :
2021.08.31 17:12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오늘 30일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제1야당의 최종 대선 후보를 좌우할 경선 룰을 둘러싸고 대권주자 간 샅바 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경선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경선 버스는 총 68일 간 달린다. '국민여론조사 100%' 룰이 반영되는 내달 15일 1차 컷오프에선 탑승객 8명만 남게 된다.
이어 10월8일 2차 예비경선(국민여론조사 70%, 선거인단 조사 30%)을 통해 가 8명 중 4명이 탈락한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국민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조사 50%'를 통해 선출된다
.경선룰 최대 쟁점은 역선택 방지조항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고의적인 여론조사 왜곡으로 '약체 후보'가 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경선룰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 확장성'을 이유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본선 경쟁력을 갖춘 최종 후보를 뽑으려면 경선 단계에서 보수와 진보를 구분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