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4.4% 이재명 24.7%…20대·60대 尹, 40대는 李지지 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윤소윤기자
정치
기사등록일 :
2021.05.10 16:2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10%p(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PNR ㈜피플네트웍스가 수행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4.3% 지지율을 기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24.7%)를 9.6%p 차이로 눌렀다.
그 뒤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5%, 홍준표 무소속 의원 7.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순이다.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남북(41.0%), 대구경북(40.3%), 부산·울산·경남(40.3%)에서 40% 이상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강원·제주(31.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만18세~만20대에서 3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16.8%에 그쳤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의 실망감을 반영한 수치로 보인다.
윤 총장은 만 60세 이상에서도 46.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지사는 만 40대에서 41.8%의 지지를 얻었다. 윤 전 총장은 21.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