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대책으로 10시출근제지원사업실시 경북신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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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대책으로 10시출근제지원사업실시 경북신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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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자녀 돌봄에 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고자 19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할 경우 해당 기업에 최대 100만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4000만원으로 40명에게 지원하는 등 올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한다.

한편, 근로자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자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신청 및 정산 절차가 복잡하고 경직된 기업 문화로 인해 제도가 보편화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사업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갑작스러운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초등 저학년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게 기업 참여를 독려한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민간 부문에서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서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대책 필요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저출생과 전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초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위해 민간기업이 함께 동참해야 한다”며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