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병원 이동 보조 및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고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차량과 동행매니저를 통해 시민들의 병원 이동 및 이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집에서의 출발부터 병원 도착,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 및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및 1인가구의 증가 등 인구 및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이동 및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1인 가구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가 있어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실제 돌봄을 받을 수 없어 1인 가구와 유사한 상황이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금은 1시간에 1만5000원, 매 초과 30분 당 7500원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의 경우 시에서 요금을 지원해 본인은 매 회당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