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봉안’,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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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봉안’,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은결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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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2022년 6월 30일(목) 오전 10시에 오대산 월정사(강원도 평창군 소재)를 방문하여 주지 정념 스님과 관계자들로부터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제자리 찾기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일본으로부터 환수된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이관·보관되어 있으나, 이에 대해 불교계와 강원도민 등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의 오대산 봉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조선시대 기록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 반출되는 고난을 겪었으나, 불교계를 중심으로 진행된 반환 운동과 국민들의 염원으로 2006년(실록)과 2011년(의궤)에 국내로 환수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에, 제21대 국회는 2022년 2월 14일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을 설립·운영하고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를 오대산에 봉안하도록 행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국회에서 의결한 촉구 결의안의 취지를 확인하고,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봉안을 통한 지역 고유문화의 진흥과 문화재의 역사성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향후 국회 결의안의 취지에 부합하는 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의정활동 지원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