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혀
이지윤
생활,문화
기사등록일 :
2019.11.18 17:17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자립적·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촌혁신을 창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산청군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 2022년까지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군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와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해당사업의 기본계획을 약초를 기반으로 한방약초 융복합화 구축, 약초농업기반 고도화,
한방약초 수출확대·베이스 캠프 구축, 한방약선음식 활성화 등 산청 한방약초산업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동의보감촌의 약초와 경관 숲을 기반으로 건강을 주제로 한 한방약초에코힐링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한방약초 가상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구절초 군락지와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 센터가 한방약초산업 발전의 중심축이 돼 동의보감촌 관광객 증대는 물론 지역주민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활동가는 산청군이 가진 한방약초 콘텐츠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헬스투어, 산림치유, 레저활동, 귀농·귀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지역 활동가 양성은 입문·기본·심화과정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한다. 산청군은 지역 활동가를 활용해
한방 융복합 아카데미 통합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한방항노화산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조직을 꾸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청한방약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새로운 활력이 돼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마중물 삼아 산청군이 한방 항노화 웰니스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