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돌담길 일원이 '음식 문화 특화거리' 예정지 중 하나로 뽑혔다.

경주시는 4일 경주 시내지역의 낙후된 상권거리를 관광음식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식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음식 문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달 초 음식 문화 특화거리로 적합한 부지 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다.

음식 문화 특화거리 예정 부지로 유력한 곳은 경주 황남빵 맞은편 대릉원 돌담길 일원과 경주 읍성 거리, 감포네거리에서 경주고등학교 방향 쪽, 팔우정 로터리 해장국 거리 등이 손꼽히고 있다.

시는 푸드트럭을 활용한 음식 문화 특화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거리가 조성되면 경주 대표음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시식회와 책자 발간, 버스킹, 프리마켓, 문화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