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각종 범죄의 창구로 지목된 다크웹 대한 수사를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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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각종 범죄의 창구로 지목된 다크웹 대한 수사를 대폭 강화

이지윤 기사등록일 :
최근 경찰이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영상 유통’, ‘마약·총기 밀매’ 등
각종 범죄의 창구로 지목된 다크웹(Dark Web)에 대한 수사를 대폭 강화한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비밀 웹사이트를 뜻하는데, 아이피 주소 등을 추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접속자들 간에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유통되고 마약·무기 밀매가 이뤄지는 등 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진다.

경찰청은 본청 전담팀 6명이 도맡아온 다크웹 수사를 앞으로는
전국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도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지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주중 다크웹 수사 지시를 담은 공문을 전국 지방청에 하달할 것
“이라며 "지방청의 다크웹 수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모의훈련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내 다크웹 접속자는 하루 평균 약 1만30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만명을 밑돌던 한국 내 다크웹 접속자는
지난 8월 초 2만여명으로까지 급증했지만, 경찰 수사 등의 영향으로 9월부터 1만3000명 수준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