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고령자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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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고령자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 착수

최재현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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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는 광주 쌍촌 영구임대주택에서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입주한 지 30년이 경과하여 노후된 광주 쌍촌 영구임대주택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① 24시간 응급관제 ② 응급벨 대응 ③ 외출 시 위치 확인 ④ 쌍방향 의사소통 ⑤ 개인맞춤형 건강 관리 ⑥ 일상생활 패턴 예측․대응 등 6가지 24시간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활동, 건강, 수면 등 개인별 생활패턴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기상황에 사전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

이번 사업을 위해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 시설에 대한 총괄지원, LH는 스마트돌봄 플랫폼 설치 예산을 지원하였고, 광주서구청은 돌봄서비스 운영을 담당하였고, 사단법인 복지마을은 스마트돌봄 기기를 개발, 설치하였다.
 
이 밖에도 국토부와 LH는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여, ‘21년 현재 2,260호 공급 완료하였고, ’25년까지 1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 내 공공임대주택에는 건설비의 80%가 지원되고,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등의 무장애(barrier-free)설계가 적용되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조성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개소당 27.3억원의 건설비가 지원되고, 건강·여가시설 등을 갖춘 복지관, 보건소 등이 유치되어 지역 내 고령자복지거점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19년부터 운영 중인 장성 영천 고령자복지주택은 150호의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과 1,080㎡의 복지시설이 함께 공급되어,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노인주거·복지·보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평균 하루 200명(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실시)이 경로식당, 인지향상프로그램, 원예교실 등 복지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임대주택 190호와 1,700㎡의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조성된 시흥은계 고령자복지주택은 단지 내 건강한 노인이 거동불편·경증치매 등 취약한 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 취미생활 공유하는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 등을 실시하여,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다.

 ‘16년 개관한 성남 위례 고령자복지주택은 지역 내 유일한 복지관으로 고령자를 위한 급식지원, 정서상담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 인지건강 강화를 위해 ICT기반 스마트 보드게임과 물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도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은 임대주택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덧입혀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나아가서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일상생활 패턴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평면 설계, 단지 배치, 복지서비스, 시설개선 등에 적용하여 임대주택을 질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