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日 전시회서 9백만 달러 수출상담 달성 세명일보 황보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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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日 전시회서 9백만 달러 수출상담 달성 세명일보 황보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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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日 전시회서 9백만 달러 수출상담 달성 세명일보 황보문옥기자

[세명일보=황보문옥기자] 대구TP가 지난 20~22일 일본에서 개최된 Automotive World Tokyo 2021 전시회에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6社 규모의 공동관으로 참가해 약 90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이 잠정 집계됐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전시회인 Automotive World는 대구TP가 17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전시회로, 스타기업이자 지역 향토기업인 일신프라스틱(주)이 창립 49년만에 첫 수출(계약규모 1,857만불)의 기회를 잡은 전시회이기도 하다.
최근 악화된 일본현지 코로나19상황을 감안해 대구TP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했다.

도쿄 전시장의 공동관에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를 맞이하는 한편, 지역기업 관계자는 대구TP가 별도로 마련한 화상상담장에서 온라인으로 공동관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공동관을 운영했다.

대구TP는 해외마케팅 경험자를 중심으로 별도 선발 후 사전교육까지 마친 현지 마케터를 도쿄 공동관에 배치해 방문한 현지바이어와 1차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심층상담은 대구TP의 화상상담장에 대기하는 기업담당자와 2차 화상상담을 추진했다.

이렇게 대면상담 후 화상상담으로 이어지는 형태는 현지 전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대구TP만의 독특한 공동관 운영방식을 보여줘 현지전시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공동관에 참가한 지역기업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테크노파크 권대수 원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시회 참가는 코로나 팬더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필수적인 해외전시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경험과 역량을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