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범한 '마카롱 택시'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택시의 문제들을 택시 업계 내부에서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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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범한 '마카롱 택시'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택시의 문제들을 택시 업계 내부에서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

이지윤 기사등록일 :
올해 2월 출범한 '마카롱 택시'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택시의 문제들을 택시 업계 내부에서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택시운송가맹사업은 여객자동차 운송가맹사업자가 가맹점으로 가입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체계다. 여객법에 따라 두 개 시·도 지역 이상에서 해당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면허를 받아야 한다.

앞서 KST모빌리티는 지난 3월 대전택시조합과 ‘마카롱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 택시 모집을 진행해왔다.

마카롱택시 고유의 예약 호출 서비스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창업 이후 프랜차이즈 개념의 브랜드 택시라는 사업모델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에 전용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택시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전문 드라이버(마카롱 쇼퍼)  직접 채용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KST모빌리티는 빅데이터 기반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거점형 복합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응답형 택시 등 새로운 운송수요를 창출하고 시간대·지역별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택시 상품도 개발 중이다.

추후 회사는 마카롱택시 운행 대수를 직영이 아닌 가맹(프레차이즈) 형식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가맹을 맺은 기존 법인 및 개인 택시 기사들이 현재의 마카롱쇼퍼와 동일한 응대와 서비스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현재 활동중인 마카롱쇼퍼 35명 중 전직 택시기사 비율은 10%에 불과해 교육 효과가 발휘되지만 기존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효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어서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에 따른 수익 증가 방안을 본사가 빠르게 추진하는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