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시에서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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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증시에서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

이지윤 기사등록일 :
21일 증시에서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차질로 올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5000억~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대형 증권사를 주관사로 하는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관사로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거론된다.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가정 아래 한진칼이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30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의 현금성 자산규모는 523억원이고, 단기금융상품까지 포함하면 1892억원이다.

현재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지분 29.96%(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회사가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가정할 경우 지분율 유지를 위해 약 3000억원의 유증대금 납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까지 포함하면 한진칼의 유동 자금은 약 1892억원 수준으로 여기에 보유 중인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유증재원 마련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