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당 500만원 받고 탈세···'현실판 김주영쌤' 35명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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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당 500만원 받고 탈세···'현실판 김주영쌤' 35명 뒤진다

전유진 기사등록일 :
국세청이 이른바 '불공정 탈세'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관예우로 거액을 벌어들이면서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는 변호사나 세무사, 마스크 판매로 폭리를 취한 업자들은 물론, 드라마에서 보던 고액 입시 컨설턴트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차명계좌를 이용한 현금조건부 무자료 거래로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묘사된 것처럼 한 강좌당 수 백만원에 이르는 입시 컨설팅, 고액 과외로 부모 재력에 좌우되는 교육 불평등을 조장하면서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 사교육 사업자 35명도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이같은 편법·지능적인 탈세 혐의자 13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