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녹색 돌풍’ 재현의 꿈, 4번째 창당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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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녹색 돌풍’ 재현의 꿈, 4번째 창당 공식화

전유진 기사등록일 :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안 전 대표는 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창당 비전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바른미래당 탈당 나흘만이며, 안 전 대표의 4번째 창당이다. 그는 신당을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지향하는 중도실용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당의 노선과 관련해 실용적 중도를 내세우며, “중간에 서는 게 아닌 양극단 정치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투쟁하는 중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특히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4번째 창당 배경을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바르고 제대로 할 수 있고 제대로 정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등에서 지속되는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가지도 않는다”고 다시 한번 불참 의사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