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재정·세제·금융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에 5년간 6조원을 투자하고 민간서비스 R&D 촉진을 위해 세제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홍 장관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쇼핑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게임업계 셧다운제도의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고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된 결제 한도도 폐지하겠다"며 관광·물류·보건·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산업별로도 지원책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예년이면 추경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기간에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아 속이 탄다"며 "다음달초라도 추경안이 확정된다면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