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등 보유세,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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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등 보유세,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

이지윤 기사등록일 :
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등 일부 고가주택 보유자와
종부세가 중과되는 다주택자들은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거라는 예측이다.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세금이다.

서울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은 이러한 급격한 보유세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다주택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종부세 대상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강남과 강북의 요지의 주택 실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종부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시가격까지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매도하는 경우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규제 카드도 다주택자들의 움켜쥔 주먹을 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