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내년 예산안 규모가 처음으로 9조원대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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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내년 예산안 규모가 처음으로 9조원대에 진입

이지윤 기사등록일 :
경북도의 내년 예산안 규모가 처음으로 9조원대에 진입했다.

경북도는 2020년 당초예산규모를 9조6355억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민선 7기 2년차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새바람 행복경북’구현을 위해 저출생․일자리․관광활성화 등에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활력의 마중물이 되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8조 6,456억원 보다 9,899억원(11.4%)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8조 4,450억원으로
 전년대비 8,654억원 (11.4%), 특별회계는 1조 1,905억원으로 1,245억원(11.7%) 늘어났다.

경상북도는 이와 같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저출생 극복,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민선7기 주요핵심시책들을 예산에 담아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농산어업, 환경분야 등에도 투자를 늘려 2019년 대비 9,899억원(11.4%)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의 재정확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재정증가율(9.3%)보다도 크게 앞서는 예산편성 규모이다.

‘일자리 늘어나는 행복경북 만들기’분야에는 총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1%가 증가되는가 하면,
특히 일자리사업을 총괄하는 일자리 청년정책관 예산이 전년대비 51.4%(162억원)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사업 21억원, 독도영유권강화를 위한 문화학술사업 82억원,
 지역혁신 인재 양성 사업 40억원(대구공동) 등으로 총 268억원을 편성하였고, 시군 균형발전 및 사통발달 도로망 사업에 8,587억원,
일반 및 지방 행정, 재정지원 등 9,695억원, 초중등 교육 및 평생교육 지원 1,078억원, 환경보호 등 6,237억원, 기타 예비비 등 6,707억원을 편성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분야별 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9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