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기자 청원리포트 굴삭기에 치여 하루아침에 하늘나라로 간 11살 된 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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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기자 청원리포트 굴삭기에 치여 하루아침에 하늘나라로 간 11살 된 제 딸..

이지윤 기사등록일 :
안녕하세요 이지윤기자의 청원리포트 시작합니다.

2020년 1월 17일에 올라온 굴삭기에 치여 하루아침에
하늘나라로 간 11살 된 제 딸을 도와주세요 라는 제목입니다.

청원글 함께 보시죠.

청원인은 "여느때처럼 평범한 날이었고, 사망 5분 전까지 저에게 문자를 보내준 내 딸이 굴삭기에
치여 응급실로 갔다는 전화에 잠옷차림에 한겨울에 여름신발을 신고 뛰쳐나갔습니다"라며 "이미 응급실에서 심정지로 심폐소생실에
있던 제딸을 만신창이가 된 딸을 마주했고, 아침에 제가 나가면서 봤던 천사가…불과 몇분 전 제게 문자를 했던 제 딸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실에서 정신없이 장례식장을 옮긴후 경찰 조사관이라는 분이 오셔서, 사건 경위를 말씀해주셨습니다"라며
 "주유소 진입 굴착기가 우리아이를 미쳐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결론 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청원인은 "(조사관이) 자기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엄중한 벌을 처할수 있도록 진행한다며
사체 인도를 위한 사인이라며, 사인을 받아갔다"며 "그렇게 장례를 치른던 중 기가 막힌 뉴스를 봤다.

인도를 끼고 있는 주유소 진입로에서 매일 가던 그 길에서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굴착기 기사는 4차선 차로에서 3차로에서 곧장 차로를 가로질로 커다른 굴착기를 몰며 다급히
인도쪽 주유소 진입을 하면서 미쳐 우리앞에 가던 우리아이를 뒤에서 짚어삼킨 어쳐구니 없는…"이라며
"대낮에 사람이 많은 인도에서 커다란 굴착기가 그렇게 도로를 가로질러 밀고 들어왔는데
과연 굴착기 기사는 이 참변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경찰은 그저 전방부주의로 인한 저에게 사망사고라 했지만, 전방부주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운전을 한 굴착기 기사는 길에서 대낮 칼 들고 휘두르고 다니는 살인자와 저는 어떤 것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털어놨습니다.

"저는 경찰의 불성실한 조사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음주보다 더 나쁜 살인운전으로 제 아이를 뺏어간
 굴착기 기사에 교통사고 특례법 적용은 너무 미약하며, 가중처벌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청원인은 "아직 피지 못한 제 딸…짧은 생을 마치고 먼 길을 홀로 외로이 떠난 제 딸의 억울함과
다시는 이런 고의적인 살인운전을 막기 위한 가중처벌을 마련해주십시요"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이 청원은 참여인원 66,530명이며, 1월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2월 16일이 청원 마감입니다.

여러분은 이 청원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른들의 부의가 또 하나의 어린 생명을 하늘로 올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경찰의 성실한 조사와 교통법이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져 제2의 피해자가 만들어지지 않게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 청원리포트에서는 새해 광진구 한 클럽 인근에서 20대 청년이 폭행으로 숨진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