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며 "실험 발사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ICBM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대통령이 이 상황을 매우 주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 볼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약속 위반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아시아에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중거리 미사일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방어용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