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시작… 세계 금융시장 '휘청' 국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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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시작… 세계 금융시장 '휘청' 국민의소리

최유나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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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만 3131.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26포인트(1.84%) 내린 4225.51,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03포인트(2.57%) 급락한 1만 3037.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5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오후 2.3% 넘게 주저앉았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졌다. 홍콩항셍지수는 3% 이상 급락했고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의 주식도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3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48% 떨어진 3만4785달러를 기록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3만7000달러가 붕괴된 이후 급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향후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국제 유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43달러로 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