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공동부유‘ 강조에 9조원 내놓은 텐센트 국민비즈티비, 국민BIZTV, 국민비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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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공동부유‘ 강조에 9조원 내놓은 텐센트 국민비즈티비, 국민BIZTV, 국민비즈TV

한준영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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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기업 텐센트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한 ‘공동 부유 프로젝트에 500억위안(약 9조원)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지난 4월에도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조’ 전략을 위해 500억위안을 투입해 기초과학, 탄소중립 등의 분야를 탐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텐센트는 ‘공산당이 내놓는 방침이면 무엇이든 적극 따르겠다’며 비위를 맞추는 모습이다.

개혁개방의 흐름 속에 성장한 과학기술 기업으로서 어떻게 하면 사회 발전을 도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얻은 것은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공동 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로서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특징”이라며 “인민이 중심이 되는 발전 사상을 견지해 높은 질적 발전 중 공동 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한지 하루 만이다.

텐센트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압박을 받는 기업 중 하나다. 중국은 텐센트 게임 생중계 플랫폼의 합병을 막고 온라인 음악 독점 판권도 포기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중국 관영 경제참고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칭하자마자 텐센트 주가가 당일에만 장중 10%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