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탈레반에 전격 항복 국민BIZ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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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탈레반에 전격 항복 국민BIZTV

한준영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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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은 미군이 자국에서 철수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5일 탈레반에게 점령 당했다. 순식간에 카불이 점령당한 후 아프간정부는 :평화롭게 정권 이양“을 하겠다며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20년만에 다시 벌어진 일이다.

 이러한 사태가 발발하자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며 빠르게 현금이 담긴 4대의 차량과 함께 도망가버렸다. 행선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어지러운 나라 상태에 아프간 국민들은 카불공항에 모여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소수는 비행기에 매달려 탈출을 시도했다가 추락사를 당하기도 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휴가를 포기하고 언론에 나타나 ‘20년에 걸친 아프간전 종료는 후회 없고 국익이 없는 전쟁은 반복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프간 정부가 포기한 

 영국의 존슨 총리는 아프간 문제 논의할 G7 정상회의를 제안했고,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유엔에서도 결의안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은 빠르게 잠정폐쇄를 실시하고 미국 등 우방국의 도움으로 마지막 교민까지 탑승하여 중동지역 제 3국으로 안전하게 철수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