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국경에서 45년 만에 총격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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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국경에서 45년 만에 총격전 벌어져

박유진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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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 간 국경에서 45년 만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충돌 지점은 양국 군이 대치하고 있는 중국 서쪽 국경의 지역으로,  인도군 4명이 중국군의 매복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1975년 이후 처음입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군이 불법적으로 국경 서쪽 일대를 넘어와 순찰 중인 중국군을 향해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45년 만에 국경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지면서 양국 간 국경갈등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양국은 올해 6월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 충돌 후 수차례 군사·외교 회담을 개최해 갈등을 해소하려 했으나. 실제로는 국경 인근에 군사력을 강화해 오히려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아직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3천488㎞에 걸쳐 대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