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예고 자유북한운동연합 경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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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예고 자유북한운동연합 경찰 긴장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탈북자단체가 이달 중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할 것을 예고해 접경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5일 대북 전단 100만장을 날려 보낼 것을 예고했다.

특히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이미 대북 풍선 10개를 띄울 수 있는 수소가스를 다량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경기 파주·연천, 인천 강화 등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24시간 대비체제를 갖췄다.
특히 파주와 연천에는 경력 150명가량이 상시 배치돼 임진각이나 통일동산, 하늘마당 등 주요 살포 지점에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014년 대북전단 문제로 북측에서 고사포를 발사했었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불안이 큰 만큼, 위험이 발생하면 전단 살포 단체를 제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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