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예고 자유북한운동연합 경찰 긴장
이지윤기자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6.10 16:38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5일 대북 전단 100만장을 날려 보낼 것을 예고했다.
특히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이미 대북 풍선 10개를 띄울 수 있는 수소가스를 다량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경기 파주·연천, 인천 강화 등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24시간 대비체제를 갖췄다.
특히 파주와 연천에는 경력 150명가량이 상시 배치돼 임진각이나 통일동산, 하늘마당 등 주요 살포 지점에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014년 대북전단 문제로 북측에서 고사포를 발사했었다며, 접경지역 주민의 불안이 큰 만큼, 위험이 발생하면 전단 살포 단체를 제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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