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할머니 대구 두번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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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할머니 대구 두번째 기자회견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오후 2시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심경과 향후 위안부 운동의 방향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첫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이 할머니는 "후원금은 피해자 지원 쉼터와 수요시위, 피해자 소송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라면서 이 할머니에게 지급한 후원금 영수증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의연이 여성가족부 등에서 받은 국고보조금을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회계 공시에 누락하는 등 회계 부정 의혹이 잇따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여러 차례 고발했습니다.

한편 윤미향 당선인은 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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