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앞다퉈 ‘마스크 사재기’ 나서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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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이 앞다퉈 ‘마스크 사재기’ 나서고 있어

이지윤 기사등록일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앞다퉈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인들의 대량 구매까지 겹치자 일부 지역 매장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CU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7일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0.4배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스크 매출은 폭증 행진을 이어 갔다.

G마켓에서는 지난 24~27일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9118%, 액상형 손세정제는 1만 6619% 급증했다.
위메프에서도 같은 기간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대비 3213% 늘었다.

현재 주민들은 중국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아왔다가 돌아가는 가족들이 걱정돼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마스크 쇼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