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 거부’ 判決, 사회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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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判決, 사회를 바꾸다

함용남 기사등록일 :
12일 고양아람극장 '양심적 병역거부' 소재 뮤지컬 공연에 66개국 외국인들이 북적북적대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군 징병을 거부한 '등대사 사건'을 모티브로 4대에 걸친 '양심적 병역거부' 역사를 살펴보는 공연이기 때문이다. 최근 법원이 잇달아 양심적 병역 거부에 ‘무죄 판결’을 내림에 따라 사회 전체의 인식이 변하는 모습을 실감하게 한 현장이다.
   
고양시가 북적인다. 고양시에 소재한 아람극장에서 지난 80년간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다룬 뮤지컬 'LOVE NEVER FAILS'가 공연되고 있다. 일명 '등대사 사건' 즉 1939년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양심적 병역거부'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66명 중 옥사한 1명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뮤지컬에 66개국 외국인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LOVE NEVER FAILS(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는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 간 열린다. 공연 시간은 17일까지 2시 30분과 7시 30분이다. 현재 공연 전일 전석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공연은 주로 해외에서 온 외국인들이 관람할 예정이어서 일산 주변이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66개국에서 온 이들 외국인 1만여 명은 추석연휴인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대회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LOVE NEVER FAILS)'에 참석하기 위해 온 해외 대표자들이다. 이번 국제컨벤션은 해외 대표자 1만여 명과 전국의 여호와의 증인 신도 중 일부인 5만여 명을 포함 총 6만 50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킨텍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컨벤션이 될 전망이다.

국제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해외 대표자들은 고양시와 서울의 호텔에 투숙하고 있으며 이번 3일간의 국제대회에 참석 및 국내 관광 등으로 인해 302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와 960억원의 간접적 경제효과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더해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등 66개국 대표자들의 방문으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함용남 법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