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통작가 D.P 넷플릭스 제작 이유 "좋아졌다는 망각, 싸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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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작가 D.P 넷플릭스 제작 이유 "좋아졌다는 망각, 싸우기 위해"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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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D.P.(디피)’의 작가 김보통이 작품 제작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김보통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군 유족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군 유족은 하사였던 남편을 폭행으로 잃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홀로 (아이를) 키우며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국방부와 지금까지도 소송하며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은 ‘D.P.’라는 작품을 본 후 “왠지 우리를 잊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사했다. 디피 많은 사람들이 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 작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해 나가는 분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길, 오늘도 어디선가 홀로 울고 있을 누군가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불편한 진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군대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는 것. 공개 사흘 만인 지난 30일 넷플릭스 '오늘의 한국 TOP10 콘텐츠'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