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촬영 인센티브 지원금 환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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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촬영 인센티브 지원금 환수한다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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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최근 역사왜곡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촬영 인센티브 환수를 추진한다.

문경시는 지난해 지급된 촬영 인센티브 지원금 환수와 관련해 제작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엔딩 크레딧 장소협찬 삽입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지난해 11월 역사물 촬영을 위해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이용하고 284만원의 사용료를 문경시에 납부했으며, 지역에서 지출된 제작비용 1800만원 중 20%인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이에 시는 숙박비·식비 등 기 지급된 인센티브 360만원에 대해 제작사에 환수 관련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본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제작비 지원계획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사극 촬영장소로 유명한 문경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의 명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촬영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순 제작비 3억 이상의 국내외 영화·영상물 중 문경에서 5회 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지역에서 사용한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제작사 지출비용의 20%(최대 1천만원)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