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원이 다 공범`...온라인에서 비난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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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전원이 다 공범`...온라인에서 비난 빗발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경주시청의 사과와 책임을 묻는 항의글들이 온라인에서도 빗발치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과 관련된 경주시청 관계자 전원을 수사해달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경주시청 전원에 대한 감사와 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최 선수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감독, 팀탁터, 선배 선수를 비롯한 동료 등 구타·가혹행위 가해자들에게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사실 최 선수 죽음에 관해서는 경주시청 전체를 다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건 시 차원의 조직적인 음모와 덮기, 은폐가 이뤄진 살인 사건이나 다를 바 없다"며 "최 선수 죽음에 경주시 전원이 다 공범이고 조직적인 범죄"라고 했다.

아울러 경주시청 홈페이지 등에도 관련 담당자들에 대한 사과와 처벌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도문을 게제하며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진상 규명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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