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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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박노충기자 기사등록일 :
유소연(30)이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소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유소연은 김효주(25·11언더파 277타)를 1타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생애 첫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소연은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들어 국제대회에 집중했다.

유소연은 2015년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유소연은 한국여자오픈마저 우승하면서 또 하나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소연은 2009년 중국 여자오픈을 제패한 후 2011년 US 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 2018년 일본 여자오픈을 석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