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전국체전 어렵다˝… 경북도,정부에 `순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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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전국체전 어렵다˝… 경북도,정부에 `순연` 건의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제101회 전국체전이 1년씩 순연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제101회전국체전'1년 연기에 대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의 빠른 판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신속한 결정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국민과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방역당국, 차기대회 개최 시·도,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서 조정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에는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으로서 전국체전 1년 순연을 통한 정상개최로 통한 국민화합,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
 
실제 전국체전은 연기사례가 없었으나, 중일전쟁(1938~44년), 6·25전쟁 첫 해(1950년)으로 취소는 있었다.
 
또 차기대회 개최지는 울산(2021년), 전남 목포(2022년), 경남 김해(2023년), 부산(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례 없는 엄중한 상황과 지역발전에 대한 시·도민의 열망을 감안해 전국체전이 정상개최 될 수 있도록 1년씩 순연(順延)이 필요하다"며 차기대회 개최 시·도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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