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야구 한용덕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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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야구 한용덕감독 자진 사퇴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는 7일 대전 NC전에서도 2-8로 패했다. 지난달 23일 NC전 이후 14경기를 내리 졌다. 14연패는 2013년 기록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패를 넘어선 불명예 기록이다. 선발 김이환은 2.2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타선도 중반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탈피하지 못했다. NC에도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하는 등 4연속 스윕패(3연전 전패)를 기록한 한화 더그아웃은 초상집과도 같았다.

경기 내내 무표정했던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2018시즌 부임한 한화의 '레전드' 한용덕 감독, 부임 직후 한화를 가을야구까지 올려놨지만, 지난 시즌 9위에 이어 올 시즌 최다연패 불명예 기록까지 쓰면서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또,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는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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