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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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

이지윤 기사등록일 :
2020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한다.

KBO 이사회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확정했습니다.

애초 5월 1일 개막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조금 더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는 쪽으로 생각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개막일을 같은 달 5일로 정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밀렸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인 덕분에 정규시즌 개막 논의가 시작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KBO와 각 구단도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2020년 프로야구는 일단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출발한다.
선수단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경기 중단 기간을 결정하고, 상황에 따라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21일부터 시작한 연습경기는 팀당 3경기를 추가로 편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