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전격 이적 기아에서 롯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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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전격 이적 기아에서 롯데로

임지윤 기사등록일 :
프로 데뷔 이후 10시즌 동안 KIA 소속으로 뛰다 201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안치홍이 지난 6일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롯데는 이날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

이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2년 뒤 롯데가 계약 연장을 선택하고 안치홍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2년 최대 31억원 계약을 더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경우 총계약 규모는 4년 최대 56억원이 됩니다.

(opt-out·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권리)'

롯데 관계자는 "이처럼 계약 연장 및 타 팀 이적 가능성을 명시한 옵트아웃 조항이 공개된 것은 KBO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롯데가 2년 후 계약 연장을 포기하면 안치홍에게 바이아웃 금액 1억원을 줘야 한다. 반대로 안치홍이 계약 연장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를 데려가는 구단은 롯데에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