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은 프로골퍼 김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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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은 프로골퍼 김비오

이지윤 기사등록일 :
경기 도중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은
프로골퍼 김비오(29)에 대해 외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2일 "코리안투어가 외설적인 동작을 한 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비오 사건'을 보도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경북 구미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하는 도중 소리를 낸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비오의 징계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도 이에 주목하며 징계가 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케빈 나는 본인의 SNS 계정에 "김비오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자격정지 3년은 너무 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KPGA 상벌위원장은 앞서 김비오의 징계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행동으로 KPGA의 모든 회원과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위상을 떨어뜨렸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