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74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7일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12개 읍·면 선수와 관계자 등 총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장, 강철우·김일수 경남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체육회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인모 군수는 “읍·면의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군민화합과 대통합의 취지에 부응하는 아름답고 우애가 돈독한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읍·면 관계자들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했다.

군민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과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읍부 6개 팀과 면부 11개 팀으로 이뤄 총 10개 종목(육상·축구·배구·씨름·족구·게이트볼·윷놀이·단체줄넘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폐회식에서는 경쟁보다 화합, 승패보다는 우애를 다지는 데에 목적을 둔 대회의 취지에 부응하듯 많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