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16주 자격정지(資格停止)+6개월 집행유예(執行猶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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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오스, 16주 자격정지(資格停止)+6개월 집행유예(執行猶豫)

함용남 기사등록일 :
27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4위·호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로부터 자격 정지 16주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ATP 투어는 지난 8월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 경기에서 패한 뒤 심판에게 심하게 항의하고 라켓 2개를 부순 행위에 대해 벌금 2만5000달러(약 3000만원)과 자격 정지 16주의 징계를 내렸다.

그는 웨스턴 앤 서던오픈 당시 주심과 심한 언쟁을 벌였고 심판석을 향해 욕설하며 침을 뱉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당시 키리오스는 벌금 11만3000만달러(약 11억원)이 부과됐는데, ATP투어가 추가 징계를 내렸다. 

키리오스의 기행은 지난 5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도 있었다. 그는 경기 도중 벤치 의자를 코트 안으로 집어 던져 실격됐고 3월에는 관중석의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ATP 투어는 6개월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렸다. “향후 6개월간 키리오스가 다른 징계를 받지 않고, 대회에 나올 때 반드시 멘털 코치를 대동해야 하며 비시즌인 11~12월에는 행동 관리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이번 징계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함용남 법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