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판정에 뒤덮인 쇼트트랙...황대헌·이준서 페널티 탈락, 중국 금메달 국민의소리

스포츠 뉴스


편파 판정에 뒤덮인 쇼트트랙...황대헌·이준서 페널티 탈락, 중국 금메달 국민의소리

최유나기자 기사등록일 :
편파 판정에 뒤덮인 쇼트트랙...황대헌·이준서 페널티 탈락, 중국 금메달 국민의소리

#쇼트트랙 #황대헌 #이준서 #편파판정 #남자쇼트트랙 #베이징동계올림픽 #올림픽편파판정 #쇼트트랙준결승 #국민의소리TV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1·한국체대)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탈락했다.

황대헌 선수는 현지시각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마지막 4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여유롭게 역전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황대헌 선수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황대헌 선수가 역전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하면서 진로 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심판진은 황대헌 선수를 탈락시키는 대신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 선수에게 결승 진출권을 부여했다.

준결승 2조에서 뛴 이준서 선수 또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으며 탈락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레인 변경에서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경기를 지켜보던 해설진들은 “말이 안된다”“실격처리가 될 만한 문제가 없었다”며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박장혁(23·스포츠토토) 선수는 왼쪽 손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장혁에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어드밴스가 주어졌지만 부상 여파로 결국 기권했다.

최유나 기자